그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85)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1시 42분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증세로 서울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했다가 증세가 나아져 22일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나 다시 폐색전증이 발병해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18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25년 전남 신안에서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목포일보 사장을 지냈으며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1963년 목포에서 6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7,8,13,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특히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최대 국난이었던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최고의 정보화사회를 구현했으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해방 후 첫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남북화해협력 시대를 열었고, 그 공로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 투쟁과 인권신장, 통일운동에 평생을 헌신해 독재 종식과 민주주의 정착, 한반도 평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세 아들인 홍일, 홍업, 홍걸씨 등이 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인터넷 세상도 슬픔에 잠겼다. 네티즌들은 추모 코너를 마련하고 슬픔을 담은 댓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뉴스보이 박승욱 기자 star710@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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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