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조선일보의 문갑식 기자가 블로그에 KBS여성 기자를 비하하는 내용이 담겨 예훼손이 될 수도 있는 글을 올렸다가 문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문 기자는 블로그는 개인적인 매체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구성요건 중 하나인 '공표'가 없기 때문에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것으로 생각하는 듯 다음과 같은 해명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아마 별로 유명하지도, 글을 잘 쓰지도, 그렇다고 가진 것도 없는 저의 글이 이렇게 파문을 낳게된 것은 제가 블로그라는 게 개인 미디어이며 마치 제 스스로의 일기장 같이 스스럼없이(때로는 욕도 비어도) 쓸 수 있는 매체라는 '정의'를 곧이 곧대로 믿었기 때문일 겁니다. - 문갑식기자 블로그 내용 중 발췌-
물론 문 기자가 오해한 것입니다. 블로그는일기장 같은 매체이지만 일기장이 아닙니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매체이지만 공론장에 공표가 되기 때문에 블로그에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내용을 올리면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습니다. 어쨋든 문갑식 기자는 당사자에게 본의가 아니었다고 사과를 해서 사건은 일단락 됐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로그는 공론장에 내보내는 개인의 목소리의 기록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에 올리는 포스트의 어투를 구어체로, 존대어를 써서 쓰는 까닭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만 제 블로그의 카테고리 가운데 일상이라는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은 1차적으로 나 자신에게 보내는 글이기에 일기체 어투를 쓰고 있습니다.
"공론장에 내보내는 개인의 목소리의 기록"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블로그의 정의 입니다.
덧글 : 문갑식 기자는 당시 2004년 12월 <문갑식의 노동과중동>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만 현재 그 블로그는 폐쇄되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갑식 기자는 2007년 현재 조선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뉴스보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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