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크누트의 인간 아빠, 죽은 채 발견 돼 … 전 세계 블로거들 애도의 포스팅
북극곰 크누트와 격리 뒤 사육사와 크누트 양쪽 모두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
이별의 아픔을 동물보다 인간이 더 심하게 느꼈을까?
| ▲ 크누트의 인간 아버지 토마스 되르플라인 / 출처 위키피디아 토마스 되르플라인 페이지 | ||
베를린 동물원이 어미에게 버림받아 안락사될 운명에 처해졌던 천진난만한 아기 북극곰을 사육사로 하여금 기르게 하여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북극곰 크누트. 그의 새 아빠이자 사육사였던 토마스 되르플라인은 최근 128킬로그램이 넘는 몸무게의 어린 크누트의 장난에 부상을 입은 뒤 안전을 우려한 동물원 측으로부터 격리조치를 당했다.
크누트와 격리된 이후 토마스는 극심한 우울증과 슬픔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누트 또한 새 아빠인 토마스와 헤어진 이후 정신적으로 심한 우울증에 빠져, 항상 토마스를 그리워하며 그의 관심을 받기위해 안절부절하는 정신병질적 (psycho bear)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는 베를린 동물원에서 25년동안 근무해왔으며 크누트를 맡은 이후 크누트를 품에서 기르는 동안 진짜 북극곰의 부모처럼 길렀다고 한다. 2007년 3월 크누트의 모습이 세상에 공개된 이후 크누트와 함께 레슬링도 하면서 크누트를 키우는 모습을 '크누트 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면서 크누트와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 ▲ 베를린 동물원의 크누트 특집 코너 (http://www.zoo-berlin.de/en/experience/young-animals/ice-bear-knut.html) | ||
크누트의 인기에 힘입어 베를린 동물원은 2007년 전년보다 27%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했으며 약 99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베를린 시는 사육사인 토마스와 그의 아들 북극곰 크누트에게 베를린 시의 명성을 높인 것에 대한 보상으로 기념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 ▲ 토마스 되르플레인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글을 올린 한 블로그의 포스팅 캡쳐 http://bearscare.org/2008/09/23/thomas-doerflein-the-best-friend-a-bear-could-have/ | ||
뉴스보이 이화경 기자 telling7sta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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