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서점가에 독도 사료 수집 한창'
日보도, '한국계 아시아인'이 독도는 한국 땅 표기된 일본 지도 수집 중
지난 22일. 가수 김장훈은 사비를 털어 '신정지구만국방도'와 '삼국접양지도'를 구입했다.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영토로 표기된 일본 발행 고지도다. (관련기사: 김장훈, 독도 관련 지도 650만 원에 구입) 뿐만 아니라 경상대는 12일부터 고지도를 포함한 독도 자료 140점을 도서관에 전시해 2012년 일본 정부의 독도 일본령 표기 방침에 대처하고 있다. 사료 수집이 훗날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 증명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
이런 사료 수집이 고서점 거리로 유명한 도쿄 짐보초에서 활발하다는 소식이다. 일본 제이케스트(http://www.j-cast.com/2008/09/28027502.html)가 '아시아계 외국인'이 최근 들어 진보초에서 고지도를 사들이고 있다고 보도한 것. 이들의 주요 연령대는 50~60대. 젊은 층은 거의 없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한 고서점 관계자는 이들이 '독도가 한국영토로 표기된 고지도 중 일본이 발행한 것' 등 한국령 독도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고지도를 '눈에 띄는 족족' 구입한다고 한다. 아울러 '을사늑약 이전 한국에서 발행한 지도 중 독도를 일본령으로 인식한 지도'도 그들의 구입 품목이라고.
▲짐보초 서적 검색 사이트. (http://jimbou.info/)
한국령 독도 입증에 불리한 자료까지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시아계 외국인'이 사들인다는 얘기인데, 일본 측 기사만 봐서는 우리에게 불리한 자료가 진보초에 얼마나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 설사 있다고 해도 두 지도의 역사적 중요성을 따지는 데 도움이 될 테다. 어쨌든, 일본 고서점가에 독도 관련 사료가 꽤 존재하며, 한국인과 재일교포가 자료 수집에 힘쓰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대부분 일본 네티즌은 "쓸데없는 짓" "국제 재판소로 가자"며 깎아내렸다. 이들 말대로 지금 수집하는 독도 자료들이 훗날 결정적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관철하기 위한 풀뿌리 운동만큼은 그들보다 우리가 한 수 위임은 여전하다.
뉴스보이 황보진서 기자 crossgame@newsbo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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